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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산책/요한복음

주은총목사/ 요한복음9/ 성전청결사건

by 주은총목사 2023. 6. 14.

그림설명

 

(위의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가 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네이버 오디오로 들어보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845/clips/140

주은총이야기

1-주은총이야기-서막

2-아달랴

3-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출간예정)

 

서점에서 전자책으로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꿈이있는 순복음교회/ 주은총목사

 

성전청결사건

본문: 2:12~17

 

요한복음 (2:1~11)에 있는, ‘가나혼인잔치를 이어서 오늘 성전 청결 사건이 나오는 이유는 예수님이 오늘,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와, 다시 말해서, 나에게 다가와, 신부된 나를 점검합니다.

 

예수님이, 성전을 점검하고, 정결케 합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떻습니까? 정결하기는커녕,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놨습니다.

 

이것이, 예루살렘 성전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신부 된 나의 상태를 말하죠.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주님이 함께 거하실 기도하는 집, /거룩한 집, /성전인 우리가, 정결하기는커녕, 강도의 소굴이 되어있으니, 신랑되신 예수께서, 당연히, 청소해주시는 겁니다.

 

부끄럽고 챙피하지만, 청소할건 청소해야지요. 청소한다는 것은, /새로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빗자루로 쓸고, /물걸레로 닦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는, 청소가 안 됩니다. 아예, 구시대의 집을 부서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 짓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이 성전을 헐라고 합니다. 이 집을 부숴버려라그럽니다.

그러면, 주께서, 새 집을 세우시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새집을 세우시는 시기가 언젠고 하면, 유월절 때입니다.

 

유월절은 유대인의 명절 중에도 가장 큰 명절이었습니다. 유월절에 참여하는 유대인은 팔레스틴에 사는 사람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선조들의 신앙과 땅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디에 살든지 1년에 한 번 유월절 때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절기를 지키는 것은 모든 유대인의 꿈이요, 소원이었습니다.

 

유월절이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애굽에서, 나올 때, 애굽의 왕이 못가게 막지요. 이때, 하나님의 사자가, 애굽의 장자를 다 죽입니다. 무조건 큰 아들은 다 죽이는 겁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는 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집 대문의,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발라놨기 때문입니다.

 

문설주라는 것은, 대문에 세로로 서있는 두 개의 기둥이고, 인방이라는 것은, 위로 가로로 받치고 있는 기둥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집집마다 들어가서, 그 집 장남을 죽일 때, 그 집 대문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가 발라져 있으면, 들어가지 않고, 그 집은 패스(pass)하고, 다른 집으로 간다고 해서, 넘어간다. 유월한다 라는 뜻으로, 유월절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발라놨기 때문에, 한 사람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그 감격의 날과 /그 감동의 사건을 기념하는 겁니다.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라고 하지요.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큰 명절이고, /큰 잔칫날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듭니다. 우리나라, 설이나 추석이 되면, 고속도로가 막히듯이, 그것보다 더 심한 인파가, 예루살렘으로 몰려드는 겁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백성들이,(디아스포라)이 날에는, 전부 예루살렘으로 몰려듭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유월절을 며칠 남겨두고, 예수님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겁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 보니, 기가 막힙니다.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복음서에서는, 이 사건이, 예수님 공생애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데,

요한복음에서만, 공생애를 시작하자마자 초두에, 이 사건을 등장시킵니다.

 

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죠. 이 사건 전에, 무슨 사건이 있었습니까? 가나 혼인잔치사건이 있었습니다. 혼인잔치는, 무슨 의미가 있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 되시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사건입니다.

 

우리같이 /허물 많고, /더럽고, /추악한 죄인들이,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혼례식부터 치룹니다. 과거에는, 온갖 더러운 죄악 속에서 살았던 몸이지만, 이제는, 어엿한, 주님의 신부가 됐죠.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십니다. 이제, 나는,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됐습니다. 이제 내 몸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 몸이라도, 내가 주인이 아니라, 주님이 내 몸의 주인입니다.

 

신부가 됐다면, 신부로서, 순결을 지켜야지요.

 

바로 이점입니다.

 

오늘, 성전을 청결케 하는 사건이, 혼인잔치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이유여기에 있습니다!!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나의 말엔 주가 주신 진리로

나의 눈에 주의 눈물 채워주소서

내 입술에 찬양의 향기가

두 손에는 주를 닮은 섬김이

나의 삶에 주의 흔적 남게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히 함께하리

십자가의 길을 걷는자에게

순교자의 삶을 사는이에게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속에도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

 

예수님이, 성전을 점검하고, 정결케 합니다. 예수님이 오늘,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와, 다시 말해서, 나에게 다가와, 신부된 나를 점검합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떻습니까? 정결하기는커녕, 기도하기는커녕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놨습니다. 하나 물어봅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맞을까요? 틀렸을까요? , 3초안에 마음속으로 대답해 보세요.

 

예수님은, 그래서, “이 성전을 헐라고 합니다. 이 집을 부숴버려라그럽니다.

그러면, 주께서, 새집을 세우시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새집을 세우시는 시기가 언젠고 하면, 유월절 때입니다.

 

(13) “유대인들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성전을 정결케 하시는 일은, /유월절에 임박하여 벌어집니다. 유월절에 이 일이 벌어져야할 이유가 있나요? 보면은, 우리의 유월절이라고 하지 않고, 유대인들의 유월절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요한은, 유대인인데, 마치, 남의 나라 일처럼 기록합니다.

 

왜 이렇게 기록하였는가? ‘유대인들의 유월절과 /성전, 이미 장사하는 강도의 소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14:24)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25)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서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으로 가서

(26) “무릇 네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우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 할 것이라

 

보시다시피, (신명기)에서, 사고 파는 것은, 아무 문제 없음을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너무 멀고, 길이 험해서, 도저히, 소산을 가지고 가지 못할 것 같으면, 돈으로 가져가서, 필요한 것을 사면된다. 그런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전에서는, 이렇게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장사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는 말 속에는, 그냥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 강도짓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장사를 하되, 좋고 선한 방식이 아닌, 반 강제로, 날강도처럼, 그냥 손도 안대고 코 풀 듯이, 강도처럼 빼앗듯이 장사한다는 소립니다.

 

어떤 우월한 지위나 힘으로, 약자에게 강요하거나,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뭔가를 강매하는 것이죠. 여기에는, 당시 종교지도자들과 장사꾼들사이에, 큰 검은 비리가 있습니다.

 

유월절이면, 양이나 소나 비둘기를 잡아야 합니다. 그 제물에는,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먼 거리에서, 이런 것들을 가져오기가 힘듭니다.

 

문제는, 제사장들입니다. 아무리 흠 없은 양이라고 말해도, /제사장이, 아니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제사장이 인정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자기가 지정해준 장사꾼에게 사라고 합니다.

 

돈 바꾸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은 해마다 성전세를 내야 합니다. 반 세겔이 내야 할 세금입니다. 지폐에는 얼굴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얼굴이 좋나요? 신사임당의 얼굴이 좋나요? 그런데, 당시 로마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화폐가 유통되었는데, 문제는, 로마 동전에는, 로마황제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이사의 얼굴이 있지요. 황제를 숭배하라는 의밉니다. 이런 동전을 성전에 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유대 화폐로 돈을 바꿔서 드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바꾸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성전에서 장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아무나 환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들과 결탁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들과 검은 거래가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강도가 따로 없었죠. 성전 제사장들과 결탁한, 날강도들이었습니다. 힘없고, back없은 가난한 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당하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예배는 장려되고 뭔가 번성하고 화려한데, /예배의 질은 몰락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께서, 이들을 향하여, “강도라고 소리친 것입니다.

그곳은 성전이 이미 아니었습니다. 강도들이 모인, 강도의 소굴이었습니다.

 

(21:13)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도다

 

머릿속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그려지나요? 예루살렘성전에는 본전과 지성소까지 이르는 몇 개의 뜰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방인의 뜰, 그 다음은 여인의 뜰, 그 다음은 이스라엘의 뜰, 그 다음은 제사장의 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매매하는 일은 이방인의 뜰에서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이방인의 뜰은 이방인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뜰이었습니다. 다른 데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당국자들이 상인들을 이방인의 뜰에 넣어 장사하게 함으로 이 뜰은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소란하고 뒤죽박죽인 곳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들의 울음소리, 양들의 울음소리, 비둘기가 구구 대는 소리, 상인들이 물건 사라고 외치는 소리, 동전 쩔렁거리는 소리, 흥정하는 소리, 짐승들의 똥 냄새이런 것들이 뒤섞여 이방인들은 아무도 예배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리로 이 모든 것을 내쫓아 버렸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임재를 몰아내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하셨습니다.

 

신실하게 진실하게 - 가스펠콰이어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나의 마음 만져주소서

하나님 나의 영혼 새롭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하나님 나의 기도 들어 주소서

하나님 주의 길로 인도 하소서

하나님 주의 길로 인도 하소서

 

선지자 [미가]의 말은, 물질주의와 자본주의 원리로, 하나님의 믿음의 상품화를 지적하고, 고발하는 것이죠. 지금 교회들에서, 한참 진행중인, 믿음의 비즈니스화입니다.

 

(미가서3:9)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곧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청컨대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 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르므로, 너희로 인하여 시온은 밭 같이 갊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합니다.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죠. 어떤 점일까요? 교회 다니기만 하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빙자한 심리 마켓팅입니다. /성공주의, /긍정의 힘/ 같은 것이죠.

 

/살다보면, 재앙이 닥치기도 합니다. /사업이 망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데도, /중병에 걸리고, /승진에서 탈락합니다. /시험에 낙방하고, /거지 나사로처럼 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리를 통곡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일들이죠. 없는 것이 오히려 문젭니다. 우리의 배가 때로는 파선해야, 그것이 내게 진정한 복이 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존 번연이 16년 동안 감옥에 있게 되었습니다. 존 번연이 기도하기를 하나님 내가 왜 감옥에 있어야 합니까? 뜻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응답이 성경 읽으라!’는 겁니다. 16년 동안 존 번연이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읽고 기도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책을 하나 썼습니다. 그 책을 발표하였는데, 그 책이 천로역정이라는 책입니다.

 

천로역정 첫장을 열면 제일 앞에 무엇이 나오는지 아십니까? 하면, ‘이 땅은 장래에 망하는 성이다!’ 장망성이라는 겁니다. 하나님 만나지 못하면, 지위, 계급, , , 재물들과는 관계없이 망합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무엇이든지 조금이라도 가진 것이 있으면 자기가 대단한 줄로 착각합니다. 조금만 미모가 뛰어나도, 조금만 좋은 의사 신랑이나 사윗감을 얻어도, 심지어 빌딩 하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죠.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나의 삶에 제 1순위가 아니라, 자식이 1순위, 돈이 2순위, 남편이 3순위, 하나님은 4순위 일수가 있습니다.

 

그토록 나의 마음속을 차지하였던 우상들을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서 하나씩 하나씩 부숴뜨리기 시작합니다. 자식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남편은 거두어 가십니다. 내가 그동안 섬겨왔던 성전은 완전히 부숴지는 거죠. 하나님이 도로 거두어 가시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패하고 무너졌을 때, 자신의 가면이 벗겨집니다.

 

자식도 남편도 돈도 잃어버리고 나면 사람들은 우울증을 앓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죠. 그러다가 마침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참한 생애를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의 우상들을 부숴뜨리는 것은 나를 비참하게 죽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로 온전히 성전을 삼으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40, 50을 넘어가면서 못 깨닫는다고 하면 그것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60, 70되어 하나님 앞에 갈 때가 점점 다 되어 가는데, 이것을 깨닫지를 못합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나한테 이렇게 하느냐?’고 하나님과 맞짱뜨고 주의 종을 원망하죠. 입으로는 자녀와 사람들 앞에서 미움과 불평과 불신의 말을 쏟아놓습니다. 나의 입으로 복음을 막고 전도문을 막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성도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실까?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그전에는 내가 최고인줄 알고 살았는데,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아니하거나 사업이 망해서 자식들조차 외면하는 모습을 보며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하나의 티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자식들과 남편, 물질적으로 조여오는 환경과 매일 싸우는 상황, 숨이 막히고 기가 막힌 환경으로 인하여 매일 그분께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상황.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한 순간도 살 수가 없는 연약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쳐버리지 않으려고, 살아남기 위해, 오로지 예수를 깊이 묵상하고, 철저히 낮아지는 훈련, 기도하는 훈련, 강해지는 훈련을 통과하여 정금이 되어 가는 것이죠.

 

예수님은 당신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2:19)고 말씀하십니다. 이 성전은 헤롯 성전으로써 46년 동안 지은 건물입니다.

 

당신은 몇 년 동안, 자녀 우상, 남편 우상, 돈 버는 우상으로 세상에서 보냈나요?

예수님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부되어, 정결하게 순결해야 할 자들이, 강도의 굴혈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채찍으로, 사정없이 내리쳤습니다.

 

하나님은 강도의 굴혈로 전락한 나의 집을 허물어버리고, 당신이 거하실만한 기도하는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가는 것이죠. 아름다운 주의 신부로서 합당한, 복된 인생들 다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요한복음 2장 말씀과 관련해서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잘못 사용하는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성전이라는 용어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크고 화려한 교회 건물, 가령 여의도, 서초동, 양재동, 명일동 등에 있는 유명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죠.

 

한국교회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한쪽 귀로는 이천수 목사님, 조용기 목사님, 하용조 목사님, 박보영 목사님등 자신의 영을 깨워주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가며 자신의 소견대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갑니다. 또 한쪽 귀로는 개척교회를 섬길 수도 있고 큰 교회를 왔다리 갔다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별로 없는 개척교회를 섬기는 것은 참 힘이 듭니다. 자아가 살아 있는 사람들은 비교의 말을 많이 하죠. ‘내 남편이 이런 개척교회에 왔으면 교회 취급도 안 하고 개 무시했을 거다.’ 정도의 말은 <애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형교회 또는 중형교회의 눈에 길들여 있는 그들의 눈에 보이는 개척교회는 참 보잘 것이 없습니다. 능력이 없는 목사들이나 그런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이 지나도 변화도 별로 없고, 제자리 걸음이죠.

 

그런데, 그 초라한 베들레헴 마굿간 교회에 있는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소중한 그들입니다.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격려하여 주십시오. 결코 걸어가기가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거운 십자가를 백발노병의 몸으로 지신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허락하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번에 기도모임을 가지면서, 83살의 김성영 목사님과 76살의 송경자 목사님, 그리고 우리 교회를 섬기시는 김목사님의 헌신을 보면서... 젊은 요한이가 말을 합니다.

 

목사님, 우리 기도 모임을 한 번 또 가지면 안되요. 나이가 드신 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멋져요. 무언가가 느껴져요.”

 

이번에 남편 목사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강은경 사모님이 방언을 받고 하늘의 능력을 기쁨을 맛보면서 말씀을 하십니다.

 

목사님, 제 인생에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드신 여자 목사님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함과 순전함을 보면서, 제 인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채찍을 들며 엄히 명령하십니다.

 

이 성전을 헐라!”

 

사람들은 성전을 헐라는 예수님의 책망을 받은 후에도 헐지 못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회개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그러자, 결국은 (주후 70년에)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깨끗이 헐어버렸습니다. 그리고서, 이천 년이 흘렀지만, 아직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나의 부패한 성전을 내가 헐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헐어버리심을 명심하십시오. 고린도전서 3:17에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주님, 하나님이 제 삶의 1순위가 되게 하시고, 우상이 된 다른 것들은 철저하게 부숴 주십시오. 자녀가 우상이 되었습니까? 돈이 우상이 되었습니까? 주님, 철저하게 부숴 버리십시오. 그리함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어 강도의 굴혈이 아닌 하나님이 거하시기 합당한 기도하는 몸된 성전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아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주님은 물으셨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주님은 물으셨네

그때 나는 주께 대답했네 내가 주를 사랑하는지

주님 께서 아십니다 주님 께서 내마음 아시리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주님은 물으셨네

 

내게오는 많은 양떼 네게 맡겨 둘테니

사랑하는 내 친구여 많은 양떼를 부탁한다

 

그때 나는 주께 대답했네 내가 주를 사랑하는지

주님 께서 아십니다 주님 께서 내마음 아시리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고 주님은 물으셨네

 

내게오는 많은 양떼 네게 맡겨 둘테니

 

사랑하는 내 친구여 많은 양떼를 부탁한다

 

그때 나는 주께 대답했네 내가 주를 사랑하는지

 

주님 께서 아십니다 주님 께서 내마음 아시리

 

주님 께서 내마음 아시리 주님 께서 내마음 아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