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총목사/ 큰 용사여 나오너라

꿈이있는 순복음교회/ 주은총목사

“큰 용사여 나오너라”

-기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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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가난한 시골 총각에게

누가 시집이라도 가려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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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시대 크게 쓰임 받았던

기드온도 조차 자존감이 낮고,

가난한 시골의 일개 농사꾼이었다.

그런 시골뜨기인 기드온 자신조차도

자기 자신에게 자신은 ‘가장 못난 자’ 라는

자화상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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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삿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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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는데도,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모습은

기드온의 불순종이 아니라 자신을 낮게 평가한 데서

온 일종의 자기 기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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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도대체 믿지 않는 기드온을 향해

“너는 큰 용사”라고 말씀 하신 후,

‘반드시’함께 하신다는 보장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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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여도 기드온은 큰 용사가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큰 용사라고 인정하시면

누가 비난하고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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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이 스스로 자기를 평가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그를 더 귀하게 평가해 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소중하게 보시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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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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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큰 용사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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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다.

그렇다. 연약하고 자존감이 낮고,

연약한 사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누구도 큰 용사가 된다.

 

지금 잠시 이 책을 놓고,

눈을 한번 감고 그분께 집중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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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강하게 해,

담대히 해.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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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주님의 속삭임이 들리지 않는가.

기드온을 한 시대에 들어 쓰시고

그 땅의 수십 년 동안 평화의 때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그렇게 쓰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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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미약해도 주님 앞에

나를 내어놓고 도망가지 말며,

피하지도 말고 일어서라.

하나님은 보리떡을 통해서라도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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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마른막대기 같은 당신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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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한 사람도

기어이 변화, 훈련시켜 들어 쓰시는 하나님 앞에

붙들려 시대의 햇불이 되고

나팔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한 사람이 되라.

내게 없는 것을 탓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을 하나님께 가져 갈 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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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을 너무 열등하다고

스스로 단정 짓고,

좌절하면서 패배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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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하늘나라의 찬란한 영광을 생각하라!

영광스런 자신을 머릿속에 그려라!

우리 주님이 나를 맞이할 그날을 생각해라!

오늘도 당당하게 일어서라!

 

바로 그렇게 당당하게 일어선 사람이 있다.

바로 맹인 교수 양정신 목사님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 맹인으로

태어나서 쓸모없는 자라고

집안 식구들이 구박할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다.

“다 쓸모없다고 말하는데 주여,

내가 어떻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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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네가 눈은 쓸 수 없으나

귀는 쓸 수 있지 않느냐?”

입을 쓸 수 있지 않느냐?

머리를 쓸 수 있지 않느냐?

손을 쓸 수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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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나이다.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겠나이다.

손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겠나이다.

머리로 하나님을 생각하겠나이다.”

그리고 그는 위대한 목사요 교육학자가 되어

교수까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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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신은 이후 기독교장로회 최초의 여성 목사이자,

시각장애인 목사로 인천삼일교회에서 시무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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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할 수 없다’는 말 대신에 ‘할 수 있다’로,

‘불평’하는 말 대신 ‘감사’의 말로,

‘못났다’는 말 대신에 ‘쓸모 있다’는 말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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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 존재에 대해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

내가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인생을 개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