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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산책

주은총목사/ 고레스

by 주은총목사 2023. 6. 7.

그림설명

 

(위의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가 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네이버 오디오로 들어보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845/clips/139

 

주은총이야기

1-주은총이야기-서막

2-아달랴

3-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출간예정)

 

서점에서 전자책으로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꿈이있는순복음 교회/ 주은총목사

고레스 (이사야 45:1-8)

 

1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8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을 향하여 예레미야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예레미야 25:11)

 

예레미야 선지자의 이 처참한 예언은 결국 현실화되었습니다. B.C. 586년경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 왕국의 예루살렘을 함락했습니다. 솔로몬이 건축했던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었고, 바벨론은 성전의 기명들을 모두 약탈해갔죠. 수많은 유다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은 백성과 지도자와 군사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유다에는 가장 빈천한 자들만 남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도 그 운명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이 되어버린 시드기야는 야반도주를 시도합니다. 바벨론 군대에게 잡혀서 눈이 뽑히고 사슬에 결박되어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아들들은 그의 눈앞에서 죽음을 당했죠.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민족이 이런 고통을 당한 이유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습니다(예레미야 44:22~23).

 

성경은 고레스왕에 대해 바벨론(신바빌로니아, New Babylonia)의 정복자로 언급하며 하나님의 도구로서 유대 민족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이사야 45:1-3). 고레스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나라의 군주였지만,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있던 유대 민족을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 2, Nebuchadnezzar )이 파괴시킨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도왔습니다. 이 역사는 성경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꼽히죠.

 

열왕기상 13:2를 보시면 어느 예언자가 <요시야>라는 아이가 왕으로(다윗의 집에) 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그가 제단을 향하여 주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오 제단아, 제단아,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는 이름의 아이가 태어나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들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 헌물로 드릴 것이요, 또 사람들의 뼈를 네 위에서 태우리라, 하고

이 예언은 열왕기하 21:24에 성취 되어 요시야가 왕이 되죠.

 

그 땅의 백성이 아몬왕을 대적하여 음모를 꾸민 자들을 다 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더라. <열왕기하 21:24>

 

고레스에 대한 선지자의 놀라운 예언

 

성경은 고레스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예레미야(대하 36:22)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고레스에 대해 정확하게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고레스 예언은 성경이 계시의 책임을 증거하고 고레스가 하나님의 일을 성취한 사람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죠.

 

특별히 고레스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은 이사야 412, 25절로부터 시작하여 고레스의 실명이 등장하는 4428절과 451절에서 절정에 이르고 46(11), 48(15)에서 끝이 납니다.

 

여기서 이사야 선지자가 고레스(Cyrus)에 대해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44:28) 그로 인해 성전 중건의 기초가 세워질 것까지 예언하고,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45:1)라 하여 그가 특별한 존재임을 예언하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을 항복시킬 것이라고 계시하고 있습니다. "목자"라는 말이 하나님 자신(40:11)이나 그리스도(34:23; 10:1-14)를 연상하기에 고레스에 대해 "내 목자"라고 한 말이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자"는 왕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바벨론 왕 함무라비도 자신을 선을 베푸는 목자라 했습니다.

 

성경에는 성전 재건 뿐 아니라 예루살렘 성읍 재건도 예언(45:13)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레스 뿐 아니라 바벨론에서 현달한 다니엘과 페르시아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 주전 485-465)의 왕비가 된 에스더 등을 통해 주전 445년 아닥사스다 1세가 이스라엘의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내린 예루살렘 성전에 관한 조서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구약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와 섭리의 말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나리오였죠.

 

 

이사야서는 BC 7세기 쯤 쓰여진 책으로 구약의 예언서 중 가장 위대한 예언이 많이 있는 책이죠. 이사야는 예수님에 대한 가장 적나라하고 문자적인 예언을 많이 한 책으로써 신약에서도 많은 구절이 인용되어있죠.

 

하나님이 참 신임을 입증하는 예언서 이사야!

이사야서 43:9는모든 민족들아, 다 모여라. 그들의 신 가운데 누가 이 일이 일어날 것을 말하였느냐? 어떤 신이 옛날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할 수 있겠느냐?

 

사모곡

흘러내리는 눈물의 의미를 이제 난 알 수 잇겠소

죽어가는 영혼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마음

이제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소 그들에게 나 달려가겠소

영원한 생명 그 십자가 나 따라가오

세상 날 버려도 지쳐 쓰러져도 나 놓을 수 없는 십자가

생명을 구할수만 있다면 그들 주를 볼 수 있다면

나의 생명이라도 두고 가겠소 주님 가신 그 길처럼

단 한번만이라도 아버지 위해 아낌없이 드릴테요

나의 가슴 속에서 흐르는 눈물 내 아버지 사랑이죠

이제 울지 말아요 세상 모두가 주의 이름 부를테요

 

고레스를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다섯가지 일을 하십니다.

 

1)그를 지으심 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름을 지어주심 3)그를 부르심 4)그를 세우심 5)그의 띠를 동이심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공급을 위해 여섯 가지 일을 하시죠.

 

1) 나 여호와가 그의 앞에 행할 것이다

2) 모든 거친 것을 평평하게 하실 것이다. 3) 모든 길을 곧게 하심 4) 놋문을 쳐서 부수심

5) 쇠빗장을 꺽으심 6) 흑암 중에 보화를 주심

 

1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을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45:1-4)

 

이 사건을 일컬어 2의 출애굽 사건이라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하여는 세상 왕들도 사용하심을 일러 주는 사건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여전히 세상 지도자들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고레스는 누구인가?

성경이 고레스에 관하여 예언할 정도이면, 과연 고레스가 누구인지 궁금하죠.

 

고레스왕은 페르시아 제국과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헤로도토스는 고레스의 성장과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고레스의 이름은

그리스에서는 Κυρος(퀴로스)로 표기했다. 개신교 성경에서는 히브리어 표기법으로 כורש(고레스)라고 하며, 고대 페르시아어로는 Kūruš(쿠루쉬)라고 불리고 키루스 대왕은 Kūrošé Bozorg라고 한다. 후대 사산 왕조의 왕 이름이며 현대 이란에서 남성 인명으로도 널리 쓰이는 Khusrau(호스로)는 이 쿠루쉬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란 고원을 중심지로 발흥한 국가 메디아의 왕 아스티아게스는 어느 날 자신의 딸인 만다네의 소변으로 온 세상이 잠기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에 사제들을 불러 해몽해보니 "만다네의 아이가 왕이 되어 아시아를 지배한다"라는 내용이었죠. 이에 두려움을 느낀 아스티아게스는 페르시아 안샨의 왕자 캄비세스에게 시집보냈던 딸을 다시 수도로 불러들여 그녀가 아들을 낳는 즉시 그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만다네는 얼마 후 임신했는데, 어느 날 음부에서 포도나무가 자라 온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또한 사제들이 해몽해보니 마찬가지로 "만다네의 아이가 왕이 되어 아시아를 지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아스티아게네스는 결국 하르파고스라는 신하에게 만다네의 아이를 데려가 죽일 것을 명령하죠.

 

그런데 당시 아스티아게스에게는 아들이 없었고, 외손자가 차기 왕이 되는 것은 순리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하르파고스는 키루스를 직접 죽이지 않고, 소치기에게 주어 죽이라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소치기도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해 아내의 제안으로 사산한 자신의 아들의 시신과 바꿔치기 해서 키루스를 자신의 아들처럼 길렀습니다. 이를 미처 몰랐던 하르파고스는 소치기 아이의 시신을 가져가 아스티아게스에게 임무를 끝냈다고 보고했죠.

 

세월이 흘러 키루스는 동네 아이들과 놀이를 하던 중 왕으로 뽑혔습니다. 그런데 이때 어느 고위 관리의 아들이 고집을 부리면서 "내가 왜 소치기 자식의 말을 들어야 하냐"라며 키루스의 말을 듣지 않고 훼방을 놓았습니다.

 

이에 화가 난 키루스는 그 아이를 흠씬 두들겨팼고, 관리의 아들은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일러 바치며 키루스를 고발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고발당해 아스티아게스 앞으로 불려나간 키루스는 "놀이라지만 왕인 나의 명령을 어긴 것은 죄가 아니냐"라며 변론했고, 이 변론을 들은 아스티아게스는 단박에 키루스가 자신의 외손자임을 알아챘죠.

 

그리고는 소치기와 하르파고스를 불러 심문해 아이가 죽지 않았다는 것, 즉 변론하는 아이가 자신의 외손자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에 아스티아게스는 외손자를 죽이려 하기보다는 사제들을 불러와 이를 해석케 해 "놀이지만 어쨌든 왕이 되었으니 이제 죽이지 않아도 된다."라는 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예언이 무섭다지만 자신의 외손자를 죽였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걸렸던 아스티아게스는 그런 사제들의 해석을 수긍하고 키루스를 자신의 손자로 인정한 후 페르시아의 친부모에게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스티아게스는 임무에 실패한 하르파고스에게 매우 잔혹한 보복을 가했습니다. 이후 그는 하르파고스를 연회에 초대하여 맛좋은 고기 요리를 대접했죠. 하르파고스가 요리를 다 먹고 나자, 아스티아게스는 남은 고기가 있으니 가져가라며 광주리를 내주었습니다. 그 광주리 안에는 하르파고스의 13살 된 아들의 머리와 사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하르파고스는 임무에 실패한 벌로 어린 아들의 고기를 먹어야 했던 것이죠. 그러나 하르파고스는 당황하지 않고 아스티아게스의 뜻을 따르겠다며 충성을 다짐한 후 아들의 남은 시신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스티아게스는 만족하여 하르파고스를 돌려보냈으나 이는 그의 큰 실책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하르파고스는 아스티아게스를 증오했고 소년을 죽여 요리로 만들어 아비에게 먹인 건 너무나도 심한 악행이기에 이 일로 메디아 전역의 국민들도 분노하며 아스티아게스에게 마음을 돌렸고 페르시아 지역은 반란 준비를 계획했죠.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하르파고스는 때를 기다려 키루스에게 여러 조언과 계략을 알려주었고 겉으로는 왕에게 충성하는 척하여 왕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하르파고스는 겉으로 의심을 피하며 뒤로 키루스를 계속해서 충동질해 반란을 모의케 했고, 키루스가 성인이 되자 자신의 부하를 사냥꾼으로 변장시켜서 죽은 토끼의 뱃속에 밀약서를 넣어 몰래 키루스에게 전해주고 이를 받아들여 페르시아인들을 규합해 군을 일으킨 키루스에게 아스티아게스가 진압하라며 붙여준 메디아 군을 통째로 헌납해 아스티아게스를 배신합니다.

 

바빌론을 정복한 뒤, 키루스 2세는 자신을 아래와 같이 선포한다.

 

나는 키루스.

I am Cyrus.

 

세상의 왕이요,

king of the universe,

 

위대한 왕이며,

the great king,

 

강력한 왕이고,

the powerful king,

 

바빌론의 왕이면서,

king of Babylon,

 

수메르와 아카드의 왕이자,

king of Sumer and Akkad,

 

세계 사면의 왕이다.

king of the four quarters of the world.

 

고레스의 바벨론 정복

B.C. 53910,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위용을 자랑하던 바벨론에 서서히 멸망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벨사살왕은 천 명의 인사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였다. 성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까마득히 모른 채 말이죠.

 

벨사살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는데, 그의 최후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구약성경 다니엘서 5장에 잘 나와 있습니다.

 

다니엘은 벨사살이 예루살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따라 마시고 금, , , , 나무, 돌로 만든 우상신을 찬양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생명의 연한이 급작스럽게 끝나게 되었음을 전해줍니다(다니엘 5장 참조). 다니엘 선지자는 벨사살이 큰 잔치를 베풀고 귀빈 1천명을 초청하여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 그릇들로 귀빈과 아내와 첩들과 더불어 술을 마시고 우상 신들을 찬양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레스가 바벨론의 성문을 열 것이라는 것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43:14)하고 있고 예레미야서에 예언되어 있습니다.(다니엘 5, 예레미야 51).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바벨론성은 이미 고레스가 이끄는 군대가 빠르게 움직이며 포위해 있었습니다. 고레스는 군사력을 총동원해 바벨론성 밖에서 진을 쳤고, 유프라테스강 상류에 둑을 쌓아 바벨론성을 감싸고 있던 강의 수위를 낮추는 데 성공하죠. 고레스의 군대는 벨사살왕이 천 명의 인사들과 술에 취해 있는 동안 도시를 습격했습니다. 거의 무혈입성 수준이었죠.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 "성문을 그 앞에서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 고레스가 바벨론을 칠 때에 이 예언은 문자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때에 바벨론에는 대연회(大宴會)가 있었는 데, 보통 때와 다르게 "성문"(城門)을 열린채 두었던 것이죠.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로 되어진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며 성전의 기물에 술을 따라 마신 벨사살 왕은 그날 밤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고레스의 군대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복음성가 아버지께

왜 그렇게 사랑했나요

보잘 것 없고 어린 나를

왜 그렇게 기다렸나요

연약하고 부족한 나인데

날 기다려주신 그 사랑

왜 이제야 알았는지

나때문에 많이 아프셨나요

이제 내가 더 사랑할게요

내가 받은 그 사랑

세상에 전할게요

나를 사랑해주세요

날 보내주세요

날 일으켜 주세요

내가 힘들고 지쳐서

넘어지려 할때도

생명 주신 그 사랑

꼭 기억할게요

내 모든 것 되신 내 아버지

왜 그렇게 사랑했나요

보잘 것 없고 어린 나를

왜 그렇게 기다렸나요

연약하고 부족한 나인데

날 기다려주신 그 사랑

왜 이제야 알았는지

나때문에 많이 아프셨나요

이제 내가 더 사랑할게요

 

유대인 포로 귀환과 성전 재건 지원

 

B.C. 539, 바벨론을 정복한 고레스왕은 뜻밖에도 전례 없는 일을 행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을 풀어준 것이죠.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에스라 1:1~3)

 

정복당한 국가의 재산이나 노예, 포로는 자연히 정복한 국가로 귀속되기 마련입니다. 고레스왕이 바벨론을 정복했을 때, 유대인들은 바벨론의 포로였기 때문에 페르시아를 섬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런데 고레스왕은 국가적 손실은 따지지 않고 유대인 포로들을 해방시켜주었습니다. 고레스 여호와를 찬양하며 바벨론에 의해 파괴된 성전을 재건하도록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죠.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고향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렸던 유대인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는 대전환의 역사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여느 정복자들의 정복 방식을 깨뜨리고, 세계 최초의 인권선언을 단행한 고레스왕의 독특한 행보는 이미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고레스 칙령 키루스 실린더(고레스 원통)에 새겨진 세계 최초의 인권선언문입니다.

 

키루스 실린더는 1879년 이라크의 바빌론 유적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키루스 실린더는 바벨론 정복 후 유대인 포로들을 해방시키고 성전 재건을 위해 국고를 지원했던 고레스왕의 이야기가 기록된 성경의 사실성을 밝히는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유엔에서는 고레스왕의 인권 사상을 상기시키기 위해 1971년 이란으로부터 기부받은 키루스 실린더 복제품(고레스 원통)을 전시해놓고 있죠.

 

세계에서 역사상 최초로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군주로서 대왕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세상을 하나의 국가로 통일하면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는 이념 아래, 메디아, 리디아, 신바빌로니아 등 페르시아보다 강대한 왕국들을 정복하여 그 당시 서아시아 세계를 통일하였죠.

 

모든 종교들을 존중하고 노예제를 폐지했으며, 군인이 점령지 백성을 약탈하는 걸 금하고, 빚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종이 되는 것에 반대하고, 인간들을 억압하지 말고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급여를 지불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레스는 페르시아에서 전쟁엔 장례를 치르고 상이군인에게 의족을 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세계 최초 보험 제도도 있었습니다.

 

뉴욕 UN 본부 청사에 복사본으로 전시돼 있는 고레스 원통은 세계 최초의 인권 선언문이자 법조문을 만들어 인권 운동의 시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역대하 36:22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23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이사야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키루스의 무덤은 바로 이란 파사르가다에에 남아 있습니다. 키루스가 무덤을 검소하게 만들라고 유언해서인지 당대 여러 왕들의 무덤에 견주면 정말 작습니다. 오죽하면 키루스가 죽고 약 200년 뒤에 쳐들어온 마케도니아 제국의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이게 그 전설의 키루스 2세 무덤이란 말인가? 이리도 초라한 무덤이?"라며 믿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키루스 2세는 무덤에 글을 새기게 했는데,

 

O man, whoever you are and wherever you come from, for I know you will come, I am Cyrus who won the Persians their empire. Do not therefore begrudge me this bit of earth that covers my bones.

 

이보게, 자네가 누구든 그리고 자네가 어디서 왔든, 나는 자네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네, 나는 페르시아인의 제국을 건국한 키루스라네. 나의 뼈를 감싸고 있는 이 한 줌의 흙을 비웃지 말게나.

 

이 글귀를 본 알렉산드로스 3세는 일절 무덤을 건드리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사야서는 고레스왕이 바벨론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170년 전에 기록된 책이죠. 고레스가 여러 나라를 정복한 승리자, 뛰어난 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시나리오이자 역사였던 것입니다.

 

주님, 당신이 인생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는 <감독>이 이심을 고백합니다. 역사를 들여다 보며 다시 한 번, 당신의 위대한 섭리에 숙연해 집니다.

 

내가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오직, 당신의 뜻만이 이 땅위에 펼쳐지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아멘.

 

아버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