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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산책/시편

주은총목사/ 시편6편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by 주은총목사 2025. 4. 26.

https://youtu.be/DCpin1cIfF8?si=M9oWkrDS9AB3wVDJ

그림설명

 

표지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는 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은총에게 보내왔습니다

 

꿈이있는교회/ 주은총목사

시편6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20254257개가 넘는 언론사에서 전부다 평창동에서 가사도우미를 구한다는 공고에 지원한 40대 여성이 집주인으로부터 불건전한 제안을 받은 사연을 뉴스로 다루었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외로움과 은밀한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40대 싱글맘 A씨는 평창동에서 입주 가사도우미를 구한다는 구인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구인 글에는 고급 주택 제공”, “고급 식사 제공”, “급여 최상급 드림등의 내용이 써 있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80대 남성 B씨로, 미국 유학교수 출신 사업가라는 소개도 함께 있었죠.

 

지방에서 어머니와 자녀를 돌보던 제보자는 '숙식 제공' 등의 조건이 담긴 구인 광고를 보고 해당 일자리에 지원했고, 면접 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입주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집주인의 언행이 점점 수상해졌다고 합니다.

 

A씨가 저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보고 오자 B씨는 “40대이고 아이도 낳았으니 알 만한 거 다 알지 않나. 형편도 어렵고 내가 빚도 좀 갚아주고 할 테니까, 가사도우미는 그만 두고 1000만원씩 줄 테니 성관계를 해주면 내가 다 책임질 수 있다며 남녀관계로서 지내자는 제안을 하였다고 하죠.

 

이에 A씨는 결혼을 하고 싶은 거면 나이에 맞는 사람을 찾아라. 자녀가 필요하면 자녀로서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B씨는 난 자녀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여자가 필요하다고 했죠.

 

그녀는 사실 제안한 것 만으로 (B씨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들어갔다가 저처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까봐 걱정이 됐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습니다.

 

반면 제작진이 연락을 취하자 B씨는 그런 일 없다가사도우미 중에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답했죠.

 

웃긴 것은, 별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일에 리플이 수 백개가 달렸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라” “나 같으면 한다.”이런 글이 상당히 많았고. 그중에는 1,000만원을 준다고??? 100만원이나 주고 안 떼어 먹으면 다행이다. 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 나머지 내용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잠언 5:3-5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잠언은 총 31장으로 되어 있고, 915절로 구성되어 있죠. 그런데 전체 내용의 10%80절이 음행을 경계한 내용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생에서 넘어지기 쉬운 죄 문제가 바로 음행의 문제입니다. 음행의 문제는 솔로몬이 살던 때나 수 천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이 심각하게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있습니다.

 

왜 음행의 유혹이 극복하기가 어려운가요? 잠언 53절에서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럽다고 하였습니다. 음란의 유혹은 꿀을 떨어뜨린다고 하죠. 달콤합니다.

 

사람들은 달콤한 것을 좋아합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초코릿, 라떼. 꿀 꽈배기, 꿀떡, 꿀참외. 얼마나 맛있나요? 그런데 달콤한 것은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영혼의 입맛을 자극하는 달콤한 것들이 너무 많죠. 예쁘고 멋있는 두 남녀의 달달한 드라마, 짜릿한 영화, 머릿속을 자극하는 음란한 소설과 로맨스.

 

오늘날 사탄도 매우 영리해서 베스킨 라빈스의 31가지 맛이 아닌 100가지의 여러 가지 각색의 음녀들을 등장시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쾌락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하죠. 짜릿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들은 기름보다 미끄럽습니다. 기름에 튀긴 과자나 치킨이 맛있듯이 유혹하는 말들도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그야 말로 간질간질하고 극락을 왔다 갔다합니다.

 

사탄은 달콤하고 은밀하게 유혹하죠. 유채꿀, 아카시아꿀, 밤꿀, 싸리꿀. 여러 가지 꿀들을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미끈미끈한 말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죠. 스트레스를 풀고 쾌락을 즐기며 괴로운 현실을 도피할 수 있고, 확실하게 기분전환을 시켜 준다고 살랑살랑 유혹합니다. 치명적이죠.

 

참으로 음행의 유혹을 극복하고 음란을 끊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의 말씀을 통하여 왜,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고 위대할 수 밖에 없는 가가??” 아주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구약 시편에는 회개의 시가 일곱 편 있습니다. 시편 6, 3238, 51, 102, 130편 그리고 145편입니다. 모두 다윗의 시편이죠. 시편 6편 역시 다윗의 일곱 회개시(6,32,38,51,102,130,143)중 하나입니다. 시편 3편이 아침의 노래 혹은 기도라고 하고 시편 4편을 저녁의 노래 또는 기도라고 한다면 오늘 읽을 시편 6편은 밤중에 침상에서 부른 노래요 기도입니다.

 

시편 6편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절은 고뇌의 상황에서의 탄원. 4~7절은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구하는 간구. 8~10절은 기도 응답의 확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므로 범죄한 자에게는 형벌을 내리시는데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견책하시면 감당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아버지의 엄위하심을 알기에 자녀가 아비에게 용서를 구하듯 분으로 견책하지 마시고 진노로 징계하지 마시기를 구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시편61)

 

시편 6편찬양

 

다윗에게는 대체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 후대 사람들이 다 알도록 다윗의 은밀한 일을 성경에다가 다 까발려 버렸죠.

 

다윗왕은 궁궐에서 한가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지붕 위에 올라가 온 예루살렘 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우연히 어떤 여자가 목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순간적으로 불같이 일어나는 정욕을 이기지 못했죠. 그 여자를 불러서 함께 뜨거운 순간을 가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여자는 다윗의 가장 충성 된 신하 가운데 하나인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임신까지 했죠.

 

그녀의 남편은 암몬 사람과 싸우기 위해서 전장에 나가 있을 때였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 우리아를 불러오라고 하였습니다. 전쟁에 나가서 수고를 많이 하였으니 집에 가서 평안히 자라고 분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아가 얼마나 충성된 사람인지 지금 내 전우들이 대적들과 싸우고 있는데 제가 무엇이기에 집에 들어가서 평안히 잠잘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왕명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오기는 하였지마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죠.

 

다윗이 생각한 일이 뜻대로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더 큰 죄를 생각하게 되었죠. 이스라엘 군대를 총지휘하는 사령관인 요압 장군에게 우리아를 통해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우리아로 하여금 암몬 사람과 싸울 때 최전선에 내보내서 암몬 사람에게 죽게 만들라는 것이었죠.

 

충성스런 신하인 우리아는 자기를 죽이라는 편지의 내용도 알지 못한 채 요압 장군에게 전했습니다. 요압 장군은 다윗의 지시대로 했고, 우리아는 이튿날 암몬 사람에게 죽었습니다.

 

우리아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자 다윗은 밧세바를 불러서 자기의 아내로 삼았죠. 이 일이 있은 얼마 후에 하나님의 사람 나단이 다윗 왕을 찾아갔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아주 유명한 비유 하나를 말했죠.

 

어느 동리에 큰 부자와 또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부잣집에 손님이 왔습니다. 부자는 소도 많고, 염소도 많고, 양도 많고, 재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자기 집에 있는 것은 아깝다고 놓아두고, 가난한 집에 아무것도 없이 작은 암양 한 마리가 있는데. 자녀처럼 딸처럼 사랑하는 양인데. 아니, 이 놈의 부자가 가난한 집의 양을 빼앗아다가 잡아서 자기 집에 온 손님을 대접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다윗이 벌떡 일어나면서 아니, 세상에 그런 놈은 마땅히 죽여야 되느니라!” 소리를 쳤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 나단이 말했죠.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해서 본래 베들레헴 목동으로 있던 것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의 지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부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많은 처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영화도 주셨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더 원하면 더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부족해서 당신의 충복 중의 하나인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서 당신의 아내로 삼았습니까?

 

당신께서 이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앞으로 당신 집에 칼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당신은 은밀한 가운데 일을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처첩들을 백주 대낮에 다른 사람에게 모욕을 받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죽을 것입니다.”

 

참으로 엄청난 말이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디 사는 지도 모를 일개 초라한 선지자 따위가 감히 왕에게 이런 책망을 어떻게 할까요? 다윗의 말 한마디면, 나단의 목은 달아날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가 들어나면 시치미를 딱 데고 숨기기에 바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죠. 왕으로서의 지위나 체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바로 죄를 인정했죠. “, 제가 죄를 범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나단 선지자는 당신이 이렇게 죄를 회개하니 죽을 것을 하나님이 면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벌은 그냥 당신의 집에 올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나단을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실현되었죠. 다윗의 아들중 하나인 암논이 자신의 이복 여동생 다말에게 음욕을 품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그 누이동생을 강간했죠.

 

가정에 피비린내 나는 패륜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은 원한의 마음을 품고 있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칼을 갈고 있었던 거죠. 몇 년이 지난 후, 압살롬은 왕자들과 고관들을 청하여 연회를 베푸는 하다가 암논을 죽여 버렸습니다. 다윗의 아들 하나가 딸에 대해서 패륜의 일을 저질렀고, 또 다른 아들 하나가 다윗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다윗의 집에 칼이 떠나지를 않았죠.

 

다윗의 용서를 받고 돌아온 압살롬은 또 다른 음모를 꾸몄습니다. 반란을 일으켜 다윗을 쫓아내죠. 압살롬은 백주 대낮에 왕궁에서 다윗의 첩들을 욕 보입니다. 다윗은 은밀하게 죄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공개적으로 죄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압살롬은 요압장군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됩니다. 이를 보고 다윗이 목놓아 웁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해서 죽어야 하는데. 내 죄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구나피 눈물을 흘립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더불어 음행의 쾌락을 즐긴 것은 잠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너무나 길고 처참했죠. 다윗이 얼마나 전쟁에 용감했습니까? 얼마나 지혜롭고 현명했습니까? 그러나 죄의 유혹 앞에 너무 쉽게 넘어졌고, 그 댓가는 너무 혹독했습니다. 한순간 쾌락을 즐기고자 했는데 다윗은 쑥같이 쓴맛을 봤습니다.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고 그의 걸음은 지옥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종일 신음하므로 뼈가 쇠하였습니다. 주님의 심판의 손이 그의 목을 졸랐기 때문에 진액이 빠져서 다고 했습니다(32:3,4). 겉으로 볼 때 화려한 왕복을 입고, 번쩍번쩍한 칼을 차고 다녔지만 그의 영혼은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4년 동안 병상에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고 요를 적셨다고 했죠.(6:6).

 

다윗은 병 때문에도 고통스러웠지만, 하나님 앞에 지은 죄 때문에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몸은 수척해졌습니다. 뼈가 떨리고, 그의 속에 있는 영혼도 평안을 잃고 떨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통회하고 자복하며 간구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옵소서.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내 뼈가 떨리니, 나를 고쳐 주옵소서. 돌아오셔서 나의 영혼을 건지시고,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주옵소서.(시편6:1-4)

 

사랑하시는 나의 예수님 병들어 쓰러진 내 영혼

십자가 보혈의 손길로 구원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의 죄로 물든 내 영혼 절망과 시련 속에서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비 오니 은혜를 베푸옵소서

이 몸을 받아주소서

 

사랑하시는 나의 예수님 나를 구속하여 주신 주

믿음 소망 사랑 주시며 내게 은혜 베푸셨네

이 세상의 무엇으로 갚으리까 주님의 크신 그 사랑

연약한 이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눈물만 흘리옵니다

이 몸을 받아주소서

 

사랑하시는 나의 예수님 이제 무엇을 바라리오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사명 감당하렵니다

이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

오로지 주께 영광 돌리며 영원히 찬양하리라

이 몸을 받아주소서

 

다윗이 왜 이렇게 고통하며 아파하며 심히 괴로워할까요? 그것은 병 때문이 아니라 바로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 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의 또 다른 회개시에서 이 부분이 점점 더 분명하게 밝혀 지죠.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편 5111-12)

 

우리가 주의해야 할 사실은 비록 구약의 저자들이 사후의 세계에 대하여 신약시대 사람들만큼 알고 있지는 못했지만, 부활의 개념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16:10, 17:15, 26:19, 12:1-3참조).

 

구약시대 사람들은 사망과 음부는 산 자들로부터 단절되고, 다시 돌아올 수 없고, 어둡고, 어렵고, 무기력하고, 죽은 자들이 가는 곳으로 알고 있었죠.

 

다윗은 자신이 받은 징계로 말미암아, 사망, 곧 음부에 내려갈 때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고,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감사가 없을 것에 대하여 심히 슬퍼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었으면서도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그날 그날을 바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만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가 않았죠. 하나님과 교제하는 즐거움, 하나님께서 날마다 부어 주시는 새 힘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던 사람이 징계를 받음으로써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될 때 처음부터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보다 더 비참해질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된 그 참담함의 아픔을 잘 표현하죠.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시편6:4-6)

 

죽어서는 아무도 주를 찬양하지 못합니다. 누가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수 있을까요? 나는 탄식하다 지치고 말았습니다.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내 눈이 근심으로 쇠약해졌고, 모든 대적들 때문에 캄캄해졌습니다. 기도도 메마르고, 기쁨은 물론 찾아 보기 힘듭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대적으로부터 오는 고통까지 받게 될 경우는 아주 절망적이죠.

 

인간의 유약함이 때론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죄의 유혹에 넘어지고 악에 빠집니다. 용서를 구하는 자의 바른 심정은 다시는 죄를 범치 않겠다는 결단이 포함되는 것이니 자신의 결단만 가지고 안되는 줄을 깨달아 하나님이 친히 고쳐 주시기를 다윗은 기도하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사탄이 유혹할 때는 무서운 결과를 절대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사탕 발린 말들로 유혹하죠. 눈을 쳐다보면 넘어갑니다. 왜요? 영혼을 집어 삼키는 뱀의 눈깔이잖아요. 죄의 유혹에 넘어가면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도 잃어버리고, 건강도 잃고, 재물도 잃어버립니다. 준영도 수명도 날아가죠. 수치심은 너무나 쓴 맛입니다.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이죠. 가족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합니다.

 

사탄의 쾌락의 미끼 속에는 무시무시한 낚시 바늘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혼을 낚아 버리는. 심판의 칼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죠.

 

잠언 54절에서는 그 결과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쾌락은 지극히 잠시일 뿐이고 쑥을 찍어서 즙을 먹어 보면 너무나 써서 도저히 그냥 먹을 수 없습니다. 온 몸을 비틀며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죄의 결과가 그렇다는 것이죠. 잠깐 죄를 즐길 때는 달콤하지만 나중에는 온 몸을 전율하는 쓰디쓴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죄 짓고 났더니 씁쓸하더라이 정도가 아닙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죄의 결과는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롭다고 했습니다. 바로 심판의 칼이 기다리고 있는 거죠.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잠언5:3-6)

 

다윗은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밤마다 눈물을 흘리며 통회를 하며 깊이 회개하는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1.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2. 십자가를 지심은 무슨 죄가 있나 저 무지한 사람들 메시야 죽였네

3. 피와 같이 붉은 죄 없는 이가 없네 십자가의 공로로 눈과 같이 되네

4. 아름답다 예수여 나의 좋은 친구 예수 공로 아니면 영원 형벌 받네

 

[후렴]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아멘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분노로 인한 책망과 진노로 자신과의 관계를 끝내지 말아 달라고 탄원하였습니다. 매일 밤을 탄식과 눈물을 흘린 나머지 기력을 완전히 상실했죠.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뼈도 떨렸죠. 몸도 쇠약하고 마음도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있는 힘을 다하여 하나님,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하며 절규하죠. 다윗의 애끓는 기도는 마침내 믿음과 확신이 고통과 절망을 능가하는 시점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비등점에 이르자 한순간 두려움과 낙담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새로운 확신과 소망, 그리고 용기가 용솟음치죠.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시편6;8-10)

 

평창동의 팔십이 넘은 돈이 있다는 노인은 인간의 욕정에 사로잡힌 본성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지가 않았죠.

 

다윗 왕이 나이가 많게 되자 아무리 이불을 많이 덮어도 따뜻한 줄을 몰랐습니다. 이에 그의 신하들은 왕에게 이렇게 말했죠. "우리가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해서 왕의 시중을 들게 하고 왕의 품에 눕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왕의 몸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신하들은 다윗을 시중들며 잠자리를 함께할 아리따운 처녀 아비삭을 미인촌으로 소문난 수넴에서 찾았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는 신하들의 이러한 조치는 젊은 육체의 건강과 체온을 노인에게 전달하게 하고자 하는 의학적 처방의 한 형태였다고 하죠. 이런 처방은 고대 그리스의 의술에서도 널리 사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중년기의 남성은 점점 초라해지는 자신의 현실에 직면하여 누군가로부터 무조건적으로 존중받고 싶고 수용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젊고 매력적인 여성을 통하여 남성성을 확인하려고 하죠. 자신의 나이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여성들과 외도에 빠지거나 아내와 이혼하고 재혼을 하기도 합니다.

 

남자의 그릇된 욕망은 아내와의 믿음을 깨뜨리고, 젊은 여자로 하여금 건강하지 못한 관계 속으로 빠져들도록 인도하죠. 늙고 잔소리 많은 아내보다 젊고 탱탱한 젊은 여자가 얼마나 좋은가요?

 

욕망을 따라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소하려 로리타(Lolita)를 선택하려는 당신! 당신에게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을 이야기해 드릴까요?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 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2:15)

 

위기의 중년 남성들은 삶의 불안으로부터 신앙적인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말라기 214절과 15절 같이 읽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데 이것은 너희가 어려서 결혼한 너희 아내에게 신실하지 않은 것을 여호와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내는 너희와 결혼 서약을 한 너희 짝이었으나 너희는 너희 아내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말라기 2:14-15)

 

다윗의 신하들은 아름다운 처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만나 그녀를 왕에게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몹시 아름다웠죠. 그녀가 왕의 시중을 들고 섬겼으나 왕은 그 여자와 성관계는 갖지 않았습니다. (왕상 1 : 1-4:2: 17, 25) 오늘 시편 6편을 읽으며 무거운 죄와 얽매이기 쉬운 정욕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다윗은 뼈가 떨릴 정도로 육체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라고 했죠. 뿐만 아니라 다윗은 자신의 영혼도 심히 떨린다고 하였습니다그러나 그는 철저하게 눈물로 통회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윗의 뼈와 영혼이 떨렸으나’(2~3), 이제는 원수들이 떨게 되었습니다’(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6:10)

 

주님,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게 하시고 나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여 주옵소서. 나의 힘으로 안 되는 문제들을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또한 내게 승리의 확신을 주옵소서. 믿음의 사람으로 굳건하게 서 있게 하옵소서. 예수이름으로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아멘

 

내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는 큰 기쁨은

오늘도 능력이 되어

나의길 밝혀 주시네

십자가 위에 피어난

사랑 내 눈물 씻겨준 사랑

바람에 꽃잎 떨리듯

내 영혼 떨리나이다

위대한 그 사랑에

내 마음 떨리나이다

아도나이 내사랑

내가 전하고 싶소

 

인생의 파도 재우고

새생명 주신 그이름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십자가 위에 피어난 사랑

내 눈물 씻겨 준 사랑

바람에 꽃잎 떨리듯

내 영혼 떨리나이다

위대한 그 사랑에

내 마음 떨리나이다

아도나이 내 사랑

내가 전하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