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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산책/시편

주은총목사/ 시편4편/ 내 마음에 두신 기쁨

by 주은총목사 2025. 3. 13.

https://youtu.be/l9XfQeJszF4?si=JopvcOCdLedvmR0V

그림설명

 

표지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는 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은총에게 보내왔습니다

 

꿈이있는교회

주은총목사

 

시편4/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시편 3편은 다윗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기도라면, 시편 4편은 다윗이 하루를 마치며 올린 저녁의 기도는 평안과 신뢰의 기도입니다.

 

그는 하루를 돌아보며 기도할 때 일상 중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겨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리죠.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성찰합니다.

 

당신은 일상 속에서 아침과 저녁에 어떤 기도 습관을 가지고 있나요? 우리도 다윗처럼 아침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저녁에는 평안과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죠. 하루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오늘 하루도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히 잠들게 하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는 저물어 어둠이 덮이고 나간 배우자는 들어오지 않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롭고 불안했던 밤을 혼자서 맞이 한 적이 있나요? 우리는 모두가 예외없이 갑자기 죽음의 어두운 그늘이 내리는 인생의 마지막 밤을 홀로 맞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그때 어떤 찬송을 부를 것 인가요? 인생의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올려 드릴 것인가요?

 

시편은 하루의 삶과 마무리와 더불어 언젠가는 맞이할 인생의 마지막 밤을 위한 기도와 찬송을 지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의 얼굴을 비추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찬송481)

작사 : H. F. 라이트 / 작곡 : W. H. 몬크

 

해 넘어가고 어둠 덮이니 구주여 나와 함께 하소서

내 친구 나를 위로 못할 때 내 도움 되신 주여 함께 하소서

 

내 사는 날이 속히 지나고 이 세상 영광 빨리 쇠하며

이 천지 만물 모두 변하나 변함이 없는 주여 함께 하소서

 

주 홀로 마귀 제어하시니 때마다 계심 요긴 합니다

주같이 누가 보호하리까 맑거나 흐린 때도 주여 함께 하소서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면 원수의 세력 두렴 없도다

사망의 쏨이 어디있느뇨 내 승리되신 주여 함께 하소서

 

이 영어 찬송가 가사는 가장 뛰어난 가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작사자 헨리 프랜시스 라이트 목사는 어릴 때부터 시에 소질이 있었고더블린 대학에 재학할 때 시 부문에서 3회 수상했죠.

 

라이트 목사는 사명감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한평생 지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목회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성실하고 온화하며 헌신적으로 목회하는 그를 사랑하였죠. 그의 친구 한 명이 몸을 돌보면서 일하라고 충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라이트 목사는 "주께서 맡겨주신 일을 게을리 하며 오래 사느니보다는 일하다 지쳐 죽는 편이 낫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항상 시편을 묵상하며 생활한 그는 찬송가를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자기가 죽은 후에도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으며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가 쓰기를 원했습니다.

 

"오오죽은 자의 손을 잡기만 하여도 부활하게 하신 주님그 크신 은혜로 내가 죽기 전에 '백조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어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소서".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라이트 목사가 의식이 있는 동안 마지막으로 행한 섬김은 184794일 주일 오후'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를 작사한 일이었죠. 그는 그해 1120일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라이트 목사는 영국의 호된 겨울 날씨를 피하여프랑스 남부에서 요양할 준비를 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는 94설교 후에 성찬식을 하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교회 사택으로 돌아간 그는 잠시 동안 해안을 산책하였죠. 시상을 다듬었죠. 그리고는 자기 서재에 들어가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를 써서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라이트 목사는 계획대로 여행을 떠나 프랑스의 휴양지 니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몸이 너무 쇠약하여 몸을 가눌 수조차 없게 되었죠. 그는 거기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시신은 니스 근교의 공동 묘지에 묻혔습니다. 그의 초라한 무덤에는 묘비조차 없고 나무 십자가가 세워져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를 즐겨 부르는 찬송가 애호자들이 라이트 목사의 무덤을 찾고 있습니다.

 

1936128영국 윈저 성의 성 조지 예배당에서 조지 5세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그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찬송가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를 불렀고온 세계에 라디오 중계를 통하여 방송되었습니다.

 

한국 찬송가에서 빼버린 제5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둠을 통해 빛을 주시고 / 하늘의 길을 밝혀 주소서. / 살았을 때나 숨질 때에나 / 위로의 주여 함께 하소서".

 

작곡자 윌리엄 헨리 몬크는 영국의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로서여러 편의 찬송가를 작사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1861년에 찬송가집을 편집하면서이 감동적인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의 가사에 곡이 없는 것을 발견하였죠.

 

가사 자체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과 영적 내용이 풍성함에 크게 감격한 몬크는 30분도 채 되기 전에 멜로디와 하모니를 완성하였습니다.

 

다윗은 저녁기도를 통해서 세상이 주는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만 주실 수 있는 참된 기쁨을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라는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하루를 온전히 맡기며 진정한 쉼을 얻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는 소중한 수단입니다. 부디, 아침에는 간구의 기도를, 저녁에는 감사의 기도를 실천하면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시길 바랍니다.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손지수찬양

 

시편 4편은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1) 1: 간구 2) 2~5: 힘 있는 자를 향한 경고성 권면 3) 6~8: 신뢰 고백으로 구성돼 있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다윗은 배역한 자식 압살롬의 추격을 받으며 목숨을 위해 도망가는 비참한 밤이었습니다. 왕위도 빼앗기고, 백성도 빼앗겼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후궁들까지 빼앗겼습니다. 낯 뜨거운 근친 상간으로(사무엘하620-22정 참조), 체면이고 자존심이고 산산조각이 난 채 모진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구차하게 도망가던 그날 밤, 다윗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자기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 반역했을 때 자식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겪으신 고통과 탄식이 재연된 것인가요? 첫 자식이 태어나자 아담과 하와는 부모의 높은 기대를 가지고 이름을 "가인"(Cain)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가인의 뜻은 "얻다"(acquire)혹은"속량하다"(redeem)를 뜻하는 히브리어 동사 "카나"(Qanah)에서 나왔습니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창세기 41)는 고백에서도 확인되죠.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첫 자식을 키우면서 그 기대는 무너져 갔습니다. 둘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이미 그러한 기대는 풀이 죽어 있었음을 지어준 이름 "아벨"(Abel)에서 엿볼 수 있죠.

 

히브리어로는 "헤벨"(Hebel)인 그의 이름의 뜻은 "헛됨"(vanity) 혹자른 "무상(무상)"을 뜻하는 명사 "헤벨(Hebel)과 같은 것으로 전도서에서 강조된 그 "헛됨"과 같은 것입니다(전도서 12,217, 319절 참조). 가슴이 부픈 소망과 기대를 걸었던 첫 자식 가인이 아우를 쳐 죽이는 살인을 저질렀을 때 모든 꿈은 너무나 허무하게, 그리고 깡그리 무너졌 내렸습니다.

 

다윗 역시, 마찬가지로 그 심정을 적나라하게 동감을 하죠. 또 진한 비탄과 아픔, 상처과 있습니다. 압살롬(Absalom)이란 히브리어로 "마브솰롬"(Abshalom)혹은 "아비솰롬"(Abishalom),"나의 아버지는 화평"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그 압살롬이 끝내 아버지 다윗의 화평을 빼앗아 갔죠.

 

압살롬은 자기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반역을 일으켰고, 다윗 왕은 아들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요단강을 건너서 도망갔습니다. 저녁에는 두려움과 패배감, 분노, 원통함 등이 다윗의 마음을 엄습하며 오만가지 생각들이 마구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하여야 하겠죠. 미움과 증오의 불길이 다윗을 삼켜 버렸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참된 신앙을 가졌는가는 위기를 당했을 때 입증되죠. 신앙이 깊지 못한 사람은 보통 때에는 잘 믿는 것처럼 보이나 일단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 밑바닥이 드러나게 됩니다. 반면에 참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보통 때에는 신앙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다가도 위급한 때그 신앙의 깊이와 진가가 입증됩니다.

 

다윗 역시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신앙이 얼마나 비범한 지가 오늘 시편을 통해서 제대로 느낄 수가 있죠. 오히려 숙연해 지기까지 합니다. 얼마든지 상대방을 향해 미움과 저주, 욕설을 마구 퍼부을 수 있을 텐데. 워낙에 위급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라서 미친 놈처럼 횡성수설할 수 있을 텐데. 다윗은 그렇지가 않았죠. 그는 근시안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를 가지신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였습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내 삶의 위로와 참 평안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어

내 영 기뻐 노래합니다

이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주께 사랑 드립니다

 

오직 주의 임재안에 갇혀

내 영 기뻐 찬양합니다

이 소명의 언덕 거룩한 땅에서

주께 경배 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는 말할 수 없네

내 영혼 즐거이 주 따르렵니다

주께 내 삶 드립니다

 

다윗의 시는 단순히 글로써 문자화되고 닫혀있는 시가 아니라 생활속에 여호와의 성호를 찬양하며 예배에 이용되는 찬송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라는 표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며 그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여 그의 성호를 높이는 것이죠.

 

요단강 나룻터에서 잠시 눈을 붙인 다윗은(시편 35절 참조), 새벽에 일행들과 더불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사무엘하 1722절 참조) 동편길을 따라 북상하여 온 종일 피곤한 몸을 이끌며 성벽이 둘러있는 산간 성읍 마하나임에 이르렀죠.(사무엘하 1726,27절 참조)

 

어둠이 덮이고 적막이 잠기자, 다윗의 마음에도 안식이 깃들었습니다. 현실을 생각하면 기가 막히고 분하여 공황장애가 걸릴 것 같고 숨통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면 할수록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복받쳐 올라왔습니다.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사무엘하 1611), 철석 같이 믿었던 신하와 백성들이 배신한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변치 않는 성실과 더 측은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여기까지 동행해 주신 하나님이 고마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의 저녁 기도가 시작 된 것이죠.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며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 (시편 41,2)

 

다윗은 이미 오랜 세월, 그 무수한 시련의 날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하기에 압살롬의 사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당해 나가고 있죠.

 

나의 의로움을 아시고, 나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중에도 내 마음을 넓게 하셔서 극복하게 하셨으니,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2절의 인생들은 히브리어로 브네 이쉬입니다. 이는 시편 492, 629절의 비천한 자를 가리키는 브네 아담과 대조되는 존귀한 자’, 즉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무고하지만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자들에게 억울한 곤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명예를 실추시키고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찾아 나서는 그들은 근거 없는 비난과 고소를 거짓말로 만들어 내는 행위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편 43절에서는 힘 있는 원수들에 대한 다윗의 무기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 줍니다. 다윗의 무기는 바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죠. 시인은 '여호와께서 자신을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셨다'는 사실과 '경건한 자가 기도하면 여호와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원수의 사법적 무기에 다윗은 신앙의 무기로 대응하죠.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꾸짖으며 선포했습니다. “인생들아, 언제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잘못된 일을 행하려하느냐?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일을 하고 있기에 헛된 일을 하고 있으며, 압살롬의 거짓된 말에 속고 있으니 잘못된 일을 행하고 있다고 책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다윗은 자신이 경건한 사람이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니, <압살롬의 반역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라고 확신하였죠. 그러니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밤에 자리에 누워 마음 깊이 반성하고, 교만으로 떠드는 말을 멈출지어다. 하나님 앞에 거짓된 제사를 그치고, 잘못을 내려놓고 올바른 제사를 드리며, 여호와를 의지해라! 이놈들아!!!!!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게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 지어다."

(시편 43-5)

 

주께 와 엎드려 경배 드립니다 주 계신 곳에 기쁨 가득 무엇과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네 예배드림이 기쁨 됩니다 주께 와 엎드려 경배 드립니다 주 계신 곳에 기쁨 가득 무엇과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네 예배드림이 기쁨 됩니다 예배드림이 기쁨 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경건한 자를 공격하여 멸망시키려하나 그들의 도모는 이룰 수 없는 헛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리석은 인생들아 어느때까지 허사를 경영하느냐고 묻고 있죠. 더 이상 고소하지 말고 침상에 누워서 깊이 반성이나 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라!!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 지어다."라고 선포합니다.

 

다윗은 환난 중에도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시고, 반역하는 압살롬의 무리들을 꺽으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의 이러한 믿음은 의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나타나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그가 어떤 예배를 드리느냐로 증명되죠. 신령과 진정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르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는 예배자에게 참 기쁨과 참 평안을 선물합니다.

 

다윗은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조금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쁨이 넘쳤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 기쁘다고 고백하죠 곡식과 새 포도주는 하나님의 축복의 표지이고, 물질적인 부이며 세상적인 기쁨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물질이 주는 기쁨보다 하나님이 마음에 주시는 기쁨이 더 크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경건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 즉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이 기쁨으로 인하여 분위기는 급반전됩니다. 다윗의 기도는 절박한 간구로 시작했으나(1~2), 하늘문이 열리고 기도가 상달됨으로 인하여 하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안한 잠과 안전한 머무름에 대한 확신으로 끝납니다.(8).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편 47,8)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좋아합니다. 특별한 날에, 부모님들에게 5만원짜리로 20장을 만들어 꽃바구니를 만들어 드려 보세요! 얼마나 좋아하시고 흐믓해 하시는 지. 돈이 있으면 쇼핑도 마음껏 하고, 여행하고 즐기면서 살 수가 있고. 돈이 주는 기쁨도 쏠쏠합니다. 그래서 돈 많이 벌어 즐기자가 자본주의의 목표이고, 생의 목표가 되었지요.

 

그러나 시편 4편의 말씀은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우리에게 물질에 매이지 않는 보다 큰 기쁨, 참 기쁨을 알려주죠. 이 기쁨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고, 영적인 기쁨을 말합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 처지에도 얽매이지 않는 기쁨이죠. 그 기쁨은 돈이 주는 기쁨보다 대적들이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하여 기뻐할 때보다 더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환난중에도 하나님이 지키실 것을 믿기에, 평안히 눕고 잠을 잤습니다. 그를 안전하게 살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맘속에 있는 참된 이 평화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네

주님은 내 맘에 구주 되셨네

오 주 없이 살 수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오직 주께만 구원 있네

주님 없는 세상 평화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평화 없는 세상 고통과 싸움뿐

사람들은 무서워 떠네

평화의 왕이 다시 올 때까지

죄와 전쟁은 끝이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오직 주께만 구원 있네

주님 없는 세상 평화 없네

오 주 없인 살 수 없네

 

사도 바울의 믿음을 한 번 생각해볼까요?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 로마, 그리고 서바나(스페인)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까마득한 옛날. 거의 2000여년전에... 교통도 불편하고 어려운 때에, 그 숱한 핍박을 받으면서도 온 세계를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바울이 생각한 말씀, 이것은 곧 <>이죠. 바울의 전도여행은 하나의 싸움이었습니다.

세상 어떤 권력과 싸우는 것도 아니고, 세상 정욕과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그까짓 자기 욕심 하나 정복하자고 일생을 다 바치는 그런 유의 사도 바울도 아닙니다.

 

바울이 싸우는 대상은 아주 분명하죠.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가 씨름하는 대상은 악의 영입니다. 악한 세력의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죠.

그들을 말씀의 검으로 다스려서, 그들로 하여금 자유케 하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사도 바울의 사명이었습니다.

 

오늘도 시편 4편이 주는 말씀의 검으로 어두운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속한 세상은 물질을 최고 가치로 삼고, 순간의 즐거움을 좇아 살아 가지만 그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큰 기쁨, 영원한 기쁨이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허약한 믿음, 허약한 신앙이 아니라 다윗의 온전하고 담대한 믿음이 나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이 선포가 나의 것이 되게 하시어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게 하시고 경건을 되찾게 하소서. 나의 압살롬, 나의 분노와 저주, 욕스런 모든 환경과 나의 영혼을 하늘의 기쁨으로 가득 넘치게 덮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오늘을 위한 기도

잃어버린 것들에 애달파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것들에 연연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일에 탐욕하지 않으며

나의 나됨 버리고 오직 주님 내 안에

살아있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요해도 오만하지 않으며

모두 나를 떠나도 외로워하지 않으며

억울한 일 당해도 원통하지 않으며

소중한 것 상실해도 절망하지 않으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