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총목사/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어

 

 

주은총이야기-서막저자주은총출판담장너머발매2020.09.19.

주은총목사/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주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이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능력이 최고의 수준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우리의 능력이 평소 능력의 수십 배 심지어 수 백 배까지 커지게 된다. 그리고 그때의 그 기쁨과 감격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성경을 읽다 보면, 이렇게 놀라운 구절들이 허다하다. 사사기에 나오는 삼손 역시 길을 가다가 사자를 만났다. Oh, my God! 그런데 세상에나.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이 된 삼손은, 손에 아무 것도 없는 맨손으로, 그 사자를 염소새끼 찢음같이 찢어 버렸다.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삼손이 사자를 죽인 것은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이 되었다’고 말한다. 사자를 이긴 힘은 삼손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의 신, 즉 성령의 역사이다.

 

다윗도 마찬가지였다. 사무엘상 17장 34절 이후에 보면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울 왕에게 고백하는 말이 있다.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아, 이 얼마나 놀라운 말인가? 누구는 밤에 도둑이 들어도 놀라는데. 다윗은 ‘사자의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윗은 자신의 체험을 이렇게 고백한다.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었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 시리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 때 다윗은 전혀 겁먹지 않고 용감할 수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이 다윗이 하나님과 함께 함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성령의 역사들이 일어난다.

 

나 역시, 성령의 인도로, 홍해가 갈라지는 기가 막힌 역사의 현장을 지나온 적이 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가득할 때, 나타나는 마음의 변화는 ‘기쁨’이다. 감옥에서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늘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즐거움이 샘솟는다.

 

주은총, <주은총이야기-서막>, 담장너머 출판사(전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