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설명
(위의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가 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는 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꿈이있는 미디어 교회/ 주은총목사
사랑의 기억을 선물하세요!
몇 해 전에 극장가에서는 ‘리차드 기어’주연의 ‘하치이야기’가 상영을 하였다.
개는 충직한 동물이다. 한 번 주인을 삼으면 죽을 때까지 그 주인을 따른다.
개의 이러한 변절하지 않는 습성 때문에 우리 주변에는 개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가 참으로 많다. 이 하치 이야기도 1930년대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이다.
동경 제대에 농학부에 재직 중인 우에노 교수는 순종 아키다 견을 한 마리 길렀는데, 이 개는 영특함이 남다른데다 또한 유난히 교수를 잘 따르기로 유명하였다고 한다.
교수는 아키다 현에 살기 때문에 동경 제대까지 출퇴근을 하려면 매일 시부야 역에서 동경까지 기차로 오가야 했는데, 이 개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시부야 역까지 교수의 출퇴근길을 함께하였다.
마치 사람이 그러하듯, 아침에는 배웅을 나가고 저녁에는 마중을 나오는 개의 모습이 너무도 영특한지라 아키다 현에서 이 개는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이던 우에노 교수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주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개는 그날도 어김없이 시부야 역으로 교수를 마중 나간다.
하지만 주인은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개는 다음 날도 나가서 교수를 기다린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결 같이 시부야 역으로 마중 나가서는 미동도 하지 않고 교수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무려 10년 동안….
1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에 결국 개도 기력이 쇠하여 죽음을 맞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 충직한 개를 기리기 위하여 동상을 만들어 주었고 지금도 일본에 가면 그 동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하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소설,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아직까지도 세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 ‘하치이야기’를 소개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주인과 함께 한 1년 8개월의 기억이 10년을 하루같이 주인을 추억하게 하였다고.’
아름다운 기억은 어렵고 힘든 처지에서도 언제든 무상으로 동원되어 현실을 이기게 하는 힘으로 사용될 수 있다.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항상 원망과 속상함으로 살아온 아내의 기억의 창고에는 쓰레기더미와 같은 기억으로 가득 채워져 있을 것이다.
냄새나고 추하고 더럽기만 한 기억으로. 아무리 좋은 곳에 있어도 남편만 생각하면 쓰레기 같은 감정과 생각이 머리와 가슴에 밀려올 것이다. 그런 지경이 되면 사는 것도 귀찮고, 모든 것이 힘들게만 느껴질 것이다.
반대로, 남편과 함께 했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기억의 창고를 가진 부인은, 현재 남편이 큰 잘못을 저질러도 과거를 생각하면서 남편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어떤 어려운 일 앞에서도 이겨나갈 용기를 갖게 된다. 남편과 함께 한 6년 동안의 아름다운 추억 때문에 남편이 죽어, 힘든 상황에 처한 상태에서도 홀로 열심히 살아가는 여인도 있다.
아름다운 기억은 우리 인생을 힘이 있게 한다. 지탱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쓰레기 같은 기억만큼 우리 인생을 불행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오늘도 우리는 부딪히며 생활을 한다. 지금 일어나는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기억의 창고 속에 저장될 것이다. 그것들이 계속 의식 속에 머물러 있든, 아니면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든 우리 안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기 힘들 때 살며시 웃음이 나오는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자다가 벌떡 깰 정도로 비참한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이젠 좋은 기억을 많이 선물해 주자. 개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러할진대, 하물며 사람이 개만도 못 하다면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랴.
마음이 공허한 사람에게 누군가 조용히 다가와 그의 가치를 알아주고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면 그는 평생 그 사람에게 충성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을 위해서 불 속에라도 뛰어들 것이다.
이중표목사님의 “ 사모여 행복하라”중에서
오래전에 교회 우편함을 가보니, 책이 한권 와 있었다. 교회에 있기 때문인지, 각종 홍보물이 매주 쌓인다. 그런데 홍보물 중에 섞여 있는, 책이 눈에 띄었다.
바로 이 중표 목사님의 “사모여 행복하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가기 직전에, 병원 침상에서 적은 글이다. 그리고 그렇게 잉태한 글들을 쿰란 출판사와 후원한 교회 장로님에 의해서 전국에 있는 개척교회의 사모님들에게 무료로 보내졌다.
이 책은 사모님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감동적이다. 다음은 그 책에서 이 중표 목사님이 고백한 내용이다.
“부부가 갈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너무 실망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이 때문에 포기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갈등이 있어도 소중한 마음으로 서로 치유하십시오.
저희 집사람이 살기 힘들어서 네 번이나 집을 나갔을 때 저는 두 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부모로부터 받은 내재적 자아가 있었고, 또 하나는 목표성취를 위해 집념하는 자아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본 것은 어머니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무조건 포기하고 산 것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해 일생을 희생하셨습니다.
그냥 주저앉고 살아간 것이죠. 사랑을 받은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무슨 보람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그저 살아가셨습니다. 이렇게 내 속에 성인 아이로 형성된 것이 가정 속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당신 뜻대로 사셨고 어머니는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손에 돈을 만져본 일 없이 그날그날 사셨습니다.
이제 결혼하여 그 모습이 제 속에 그대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혼한 저도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제멋대로 헌금하고, 책사고, 형제에게 주고, 아내는 돈을 어떻게 쓰고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내적 자아가 내 속에 있었고, 오직 교회 부흥이라는 성취지향 목표만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내에 대한 관심이나 사랑이 아닌, 철저하게 자기중심으로 살아갔습니다. 거기다가 제 나름대로 모델을 세워놓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내는 전혀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못살겠다고 네 번이나 집을 나갔는데, 지금까지 참고 살아준 것이 고마워 눈물이 납니다.”
나는 목사님의 고백을 들으며, 어린 시절 몸에 밴 습관 때문에 아내에게 상처를 준 것이 마음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는 목사님의 고백을 들으며, 나도 마음으로 울었다. 그리고 목회자 이전에 한 여인을 사랑하려는 한 남자로서 노력이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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