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산책/창세기

주은총목사/ 창세기 19/ 드디어 하나님의 친구가 된 아브라함

주은총목사 2024. 4. 21. 17:22

https://youtu.be/VJj39lCi7y0

그림설명

 

(위의 그림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81살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Gretina가 주은총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입니다.

 

Gretina는 평생에 화가로써 살아오면서 자신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는데... 제가 화실에 들어 오는 순간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였습니다.

 

Gretina는 두개의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는 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이 작품으로써, 루시퍼의 영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주은총이

 

하나님의 기운에 점점 흘러 나와서 루시퍼(흑암의 세력)을 장악하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작품(루시퍼의 영에 의해서 주은총이가 죽어가는 그림)은 영국에 사는 Gretina가 가지고 있고, 두번째 작품인 이 그림을 Gretina는 한국에 있는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꿈이있는 미디어 교회/ 주은총목사

19/ 드디어 하나님의 친구가 된 아브라함

 

예전에 신앙생활을 할 적에는 찬양이 곡조가 단조로와도 그렇게 뜨겁고 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은 ccm들은 심금이 와닿는 가사와 곡조, 그리고 화려한 기법을 가진 전문 사역자들이 불러도 뜨거움과 불이 덜 느껴졌습니다. 은혜가 덜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성산책을 내리고 다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묵상을 하니 예전에 주의 종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순수하고 깊은 뜨거운 기도들이 있었습니다. 낙타 무릎이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요즘 ccm들은 화려하고 콘서트같은 분위기에 기교가 좋고 감성을 자극해도 찬양사역자들이 낙타무릎이 약하기에 영혼 깊숙이 뜨거움과 불이 약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십자가를 붙들게 하시니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오늘 영성 산책의 주제는 친구에게 숨김없이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중보 기도를 하는 아브라함입니다.

 

한 농부가 읍내의 음식점을 찾아가 개구리 다리 백만 개를 사지 않겠느냐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어디서 그 많은 개구리를 잡겠느냐고 했습니다. 농부는 말했습니다.

"집에 개구리로 가득 찬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밤낮으로 울어대서 미칠 지경입니다."

개구리를 팔기로 계약을 맺은 후 농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주일 후 농부는 두 마리의 빼빼 마른 개구리를 가지고 와서 울상을 지으면서 더듬더듬 말을 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연못에는 개구리가 두 마리밖에 없었어요. 이 두 마리가 그렇게 시끄러운 소리를 냈으리라고는 미쳐 생각지 못했어요!"

그렇습니다. 순종하는 몇 사람, 또는 불순종하는 몇 사람이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마치, 10명의 불신앙의 정탐꾼들이 이스라엘 백성 600만명을 넘어지게 했듯이.

 

바울 사도가 기독교 역사에 엄청난 영향력과 업적을 남긴 것은 그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서 자신을 쳐서 죽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기 때문이죠. 예수님은 이 길이 생명의 길이지만 협착하고 문이 좁기 때문에 찾는 이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죠. 그들은 삼 년 동안이나 주님을 따르면서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며 십자가에서 세상 죄를 지고 죽으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역시, 이 길을 배워야 했습니다.

그들 역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뵙고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비록, 11명의 작은 숫자였지만 세계를 향하여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선포하죠. 죽기까지 순종을 하며, 순교를 당하면서도 기쁜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아셨기에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교육시키시는데 대부분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죠.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오랜 세월을 훈련시키셔서 드디어 그를 하나님의 친구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깊이 신뢰하고 친밀하게 여겨 아브라함을 야고보서 223절에서 이라고 하였죠.(2:23). 이사야 41:8절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친구에게는 비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친구 된 아브라함에게 당신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숨길 수 없다고 하셨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안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특권입니다. 고린도전서 2:10절에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사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알게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0,12)

 

하나님의 깊으신 뜻, 하나님의 소원을 알아 하늘 아버지의 그 뜻을 이 땅에 이룰 수 있는 아브라함과 같은 복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17)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계획을 숨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실 일을 미리 알리시는 것은 그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도()를 가르쳐 행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18-19)

셋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실 일을 미리 알리시는 것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었습니다.(20,21)

 

예수님도 제자들을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하시고(15:14) 동역자로서 일하도록 하시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15:15-16)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고 그로 인해 온 천하 만민을 복 주시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의와 공로를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낳고자 하신 것이죠.

 

(킹제임스)

이는 내가 그를 알기 때문이다. 그가 자기 자녀들과 자기 뒤에 있을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명령할 터인즉, 그들이 주의 길을 지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리니, 이로써 주가 아브라함에 관하여 말한 것을 친히 그에게 이루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한 이유는, 아브라함이 자식들과 집안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개역개정과 킹제임스 버전에 보면,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다라고 하죠.

 

공의, [채다카]로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정의, [미슈파트]로서,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열심히 얼마나 대단한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해라.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아라. 너의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해라.”(6:7-9) 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정말, 성도들의 집에 가면 집안에 들어가는 문부터, 냉장고, 화장실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여 놓은 집들이 있습니다. 서울대, 연고대 출신의 강사에게 고액과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가며,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자녀에게 성경과외를 시키는 멋진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자녀는 늙어서 진액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을 떠나지 않죠. 자녀들을 신앙으로 멋지게 키워낸 당신. 하나님 앞에 그 자녀들은 당신의 면류관이요. 기쁨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주님의 도를 배우고 주님의 길로 행하리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주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중보기도를 하는 아브라함

어느 선교지에서 이런 이야기가 하나 실려 있었습니다. “전날 집에서 게임을 하느라 밤을 새고 새벽에 잠이 든지라 아침부터 나는 졸리고 짜증이 났습니다.

 

친구네 집에 가는 지하철에 올랐을 때 그날따라 사람들은 그리도 많은지 손잡이를 잡고 서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혼잡함에 익숙하게 되자 드디어 00 역에 다 달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운 좋게도 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고 의자에 앉자 마자 졸음 때문에 고개는 자꾸 바닥을 향했습니다. 얼마후면 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생리적 현상으로 입가에 물기를 묻히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잠을 참을까도 했지만 어느새 나는 모든 의지를 져버리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꾸벅꾸벅 조는 채로 3정거장 정도가 지났을까?

 

어찌나 큰 목소리였던지 내 잠을 단숨에 빼앗아간 아저씨의 외침 여러분 잠깐만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세수를 며칠간 못했는지 단정치 못한 외양의 어느 아저씨가 통로 중앙에 서서 외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나같이 잠에서 깨어난 짜증난 얼굴,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 등 각색의 시선이 모아졌습니다.

 

아저씨의 말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세 살짜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치병을 앓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승객들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로군, 얼마나 돈이 아쉬었으면 딸까지 팔면서 저럴까?”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겠다 생각한 나는 고개를 숙여 잠을 청했고 대부분의 승객들도 무관심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전에 어느 책에선가 많은 사람이 함께 기도해주면 어려운 일도 이루어진다는 구절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지하철에 타 계신 여러분들도 부디 제 딸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딸의 이름은 000입니다. 그러더니 그는 정중하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다음 다음 칸으로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하나 둘 00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조용히 눈을 감는 승객들을.”

 

기도는 무엇입니까? 첫째,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많은 대화를 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대화를 잘 해야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도 나를 잘 아시고,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큰 은총을 받게 하는 힘이 기도에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기도는 생명의 호흡입니다. 수년 전 어떤 어린이집에서 떡볶이를 먹던 어린이가 떡이 목에 막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아니라 기도를 막아 호흡을 하지 못해 사망한 것입니다. 얼마나 황당한 소식인가요? 마찬가지로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 신앙생활에 기도가 막히면 우리 생명의 호흡이 끊어지고 우리는 영적으로 죽고 맙니다. 기도는 호흡이죠. 호흡을 잘 해서 영적인 생명이 건강해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도는 축복의 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이 복을 부어주시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당신의 모든 소망이 응답 받고,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늘의 문을 열고 복을 부어주시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아브라함은 중보기도를 합니다. 남을 위한 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친구가 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이제 중보기도로 나아갑니다. 당신 역시 이제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제는 중보기도의 자리로 나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죄악에 썩은 내 육신을

죄악에 썩은 내 육신을 주님이 쓰시려했네

죽음에 덫에 걸려있는 몸 주님이 쓰시려했네

속죄하는 손 치료하시고 속죄하는 발 치유하셨네

새 생명 얻어 이 몸 다 받쳐 주님께 영광돌리리

 

먹물로 칠한 내 육신을 주님이 희게 하셨네

십자가 보혈 증거하라고 주님이 살리셨네

기도할 때에 음성 주시고 찬송 할 때에 기쁨 주시네

내 작은 입이 내 작은 몸이 주님의 붙들린 자라

 

두 천사는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하나님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소돔 성을 멸하시겠다고 하니까 아브라함은 두려웠죠. 피붙이라고는 하나밖에 없는 조카 롯이 사는 곳과 그 사람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니까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대로 기도합니다.

 

롯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곳을 여호와의 동산, 에덴동산같았다고 했을까요. 아름답고 기름지고 비옥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이런 외적 부요를 가지고 내적 죄를 많이 저질러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잘못 사용하여 이제는 심판의 대상이 되었으니 얼마나 비참한가요?

 

소돔의 성적 타락은 극도에 달했습니다. 남색을 가리키는 말인 “Sodomy”로 바로 Sodom에서 왔습니다. 남색(男色)이나 짐승과 교접하는 등 모두가 Sodom에서 기인됩니다.(Sodomite sodomy)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간절히 중보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죄악으로 심판을 받아 마땅한 백성들을 품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참으로 열국의 아버지다운 내면성이 보이고 있죠. 아브라함은 하나님과의 계속된 교제로 인하여 기도의 훈련을 받았고 중보기도로 나아갔던 것이죠. (12:8)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능력을 직접 알려 주셨습니다. 훈련을 시킨거죠. 아비멜렉의 아내와 여종들은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태가 닫혀서 출산도 못하게 되었죠. 하나님은 이방인인 아비멜렉에게 선지자인 아브라함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라고 하셨죠.(20:7) 그러자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에게 가서 중보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으로부터 중보기도 요청을 받고 기도하였죠.

 

아비멜렉의 요청을 받고 아브라함은 중보기도를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하게 하셨으니.”(20;17)

 

아브라함은 중보기도의 능력을 배웠죠.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심은 물론 출산을 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 성 사람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한번만 회개할 기회를 달라고 용서해 달라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죠. 한 번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믿음으로 살다가 세상을 사랑하여 소돔 땅에 들어가 살게 된 롯을 생각할 때 견딜 수가 없어서 간절히,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조카 롯과 소돔성의 영혼을 사랑했던 아브라함은 의인 50인에서부터 10명까지, 여섯 번이나 숫자를 내려가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27)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30)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32)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유황불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사해 바다 밑바닥에 자취를 감춘 죄악을 상징하는 도성이 되고 말았죠. 그러나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의 간절함이 하나님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중보의 기도가 없었더라면 롯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심판에서 구원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세기 19:29)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가는 나의 백성들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저들은 내 마음의 오랜 슬픔

고통의 멍에에 매여 울고 있는 나의 자녀들

나는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꺾고 눈물 씻기기 원하는데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 날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 소리 온 땅 가득한 그 날

 

중보기도(대도, 혹은 도고 / intercession)'기도자가 하나님께 나아가 개인이나 교회나 민족이 처한 기도 제목을 붙들고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이 소돔을 멸망시키실 때 누구를 생각하셨다고 하나요? , 바로 아브라함을 생각하사아브라함을 생각하시고, 아브라함의 기도가 생각나셔서 조카인 롯을 소돔을 유황불로 태우고 뒤집어엎으실 때 성에서 내보내 구해주셨다는 것이죠.

 

예수님도 이 땅에서 베드로를 위하여 기도하셨죠.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복수형)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단수형)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들을 굳게 하라(22:31-32)"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중보기도로 베드로는 엄청난 사탄의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이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십자가를 거꾸로 지기까지 순교하였습니다. 중보기도는 참으로 중요하죠. 중보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께 기도의 초점을 맞추어야 하죠. 세상과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그 크신 사랑을 인하여 먼저 감사해야 하죠(딤전 2:5, 2:3, 2:4, 3:16). 또한 중보기도 대상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역사되고 믿어야 하죠. (65:1-2). 예수께서 바로 그 사람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시고 계심과(23:37), 기도의 천사가 벌써 대기하고 있음을 그려보면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1:14).

 

두 번째는, 상대방을 위하여 끊임없이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저도 몇 년이고 쉼 없이 기도를 합니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와 무릎으로 자식을 일으켜 세운 사례는 헤아릴 수가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이죠. 방탕한 그의 아들을 회심케 하여 기독교 역사에 남는 불후의 사역을 하게 했죠.

 

운보 김기창 화백은 지금은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는 평생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그림을 그려 많은 은혜를 끼쳤죠. 김기창 화백은 그의 어머니를 (한 윤명) 이렇게 회상합니다.

 

내 평생 기복이 심한 가시밭길에서도 실망치 않고 꾸준히 한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복이 있었음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크신 복과 어머니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연결시켰죠.

 

어머니의 기도가 없었더라면 한 귀먹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앉아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도 기도하셨고 입으로가 아니라 손으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한 사람이나 어떤 사건을 위하여 수년간을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뜻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우리의 중보기도가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속단을 내리기가 쉽죠. 그러나 기도하다가 낙심해서는 안됩니다(6:7-9, 18:1-8).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크게 일을 성취시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32:27, 33:2, 55:8-9).

 

하나님은 한 생명을 '죄에서 구원으로',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순종의 삶으로', '육신의 사람에서 영에 속한 자'로 변화시키시 위해서 우리로 하여금 그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도록 만드시죠.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한 힘없는 과부의 비유를 통하여 기도의 힘을 깨우쳐 주셨죠. 그 과부는 자신의 무력함에 낙심하지 않고 불의한 재판관에게 결국은 끈질긴 인내로 승리하였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는 것이죠. (18:1-8)

 

존 칼빈은 "우리는 동일한 간구를 두 세 번 반복하고 말아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계속 해야 하죠. ...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일에 결코 지쳐서는 안 됩니다."

 

1.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2.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 주시네

3.날 오라 하심은 온전한 믿음과

또 사랑함과 평안함 다 얻게 함일세

4.큰 죄인 복 받아 빌 길을 얻었네

한 없이 넓고 큰 은혜 베풀어 주소서

5.그 피가 맘속에 큰 증거됩니다

내 기도 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 아멘

 

중보기도를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그러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중보기도를 하고 싶은 열정이나 소원이 없는 경우에는 우선 다른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의 용량을 넓혀 주심에 따라 당신은 자연스럽게 이웃과 친구, 직장과 교회, 나라와 세계 선교를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아픔은 사명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시죠. 사람들은 우리 머리를 타고 다닙니다. 우리가 불과 물을 지나가죠(66:11-12)

 

때로는 자식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죽기도 하고, 믿었던 남편이 신의를 져버리기도 합니다. 때론 사업이 잘못되어 인생이 경제적 파산을 맞이하여 부도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일을 당할 때 우리는 험악하게 울면서 밑바닥을 경험하죠. 정신이 들락 날락하며 병이 들기도 하고 우울증을 앓기도 하죠. 그렇게 엄청나게 쏟아내었던 눈물도... 시간이 지나면 울지를 않게 됩니다.

 

너무 울어서. 너무 상처를 받아서. 왠만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면 , 내가 당한 험악한 일을 모를거야.”하는 마음도 듭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큰 상처와 아픔을 겪었으니까요. 그것도 고통이 한 두개가 오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찾아와서 당하게 되죠. 지독할 정도의 큰 환난과 사람으로 부터의 배신, 건강악화, 경제적 파탄, 우울증. 그렇게 마음속 깊이 박혀 있는 아픔은 얼굴의 웃음을 잃어가죠. 몸과 마음은 병들어 있습니다. 쇠약해져 있죠. 나를 감추고, 겉의 또 다른 외식적인 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저 깊은 곳, 밑바닥에 깔린 남이 모르는 아픔도... 나와 동일한 상처와 고통을 지나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고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나오죠.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다른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품어 줄 수가 있습니다. 자식을 먼저 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낸 부모는 또 다른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위로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가정불화 더불어, 상처를 가지고 있는 자녀들은 또 다른 아동들의 마음을 치료해 줄 수가 있습니다. 개척교회의 애환을 잘 아는 사람들은 개척교회와 더불어 개척교회의 자녀들, 홀 사모들의 마음에 기도와 더불어 마음과 용기, 위로를 줄 수가 있습니다. 내가 겪은 것이 하나님이 훈련시킨 사명이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그렇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아무리 큰 위기를 당해도, 내 교회나 가정이 자녀들과 자손에게 아무리 엄청난 어려움이 닥쳐와도 아브라함처럼 기도하는 한 사람, 중보기도로 생명 걸고 엎드리는 한 사람의 의인이 있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생각하사 구원해 주십니다. 기도는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영성산책을 듣고 있는 바로 당신이 이제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아브라함처럼 중보기도로 나아가는 그 한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중보기도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는 중보기도가 있고 다른 사람에게 공개해서는 안 되는 중보기도가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 아내나 또는 자기 남편에게도 공개해서는 안 되는 중보기도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같은 사실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익한 자로 다만 하여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묵묵히 주님께 붙들려 쓰임받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오랜기간의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친구들이 된 아브라함들이 여기에 이렇게 있습니다.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의 영혼들을 불쌍하게 여기며 중보기도를 한 아브라함처럼 이제는 제2의 롯들과, 타락한 세대를 품고 기도를 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1) 저 하늘 거룩하신 주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내 영혼 기도들어 주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 정결케 하여 주소서

그 거룩하신 이름따라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2) 내 주여 기도들어 주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말씀따라 살아갈 때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내 영혼 차고 넘치어서 새 사람이 만들어지고

내 헛된 것을 태우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3) 이 냉랭하고 악한 맘에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내 맘에 사랑 불타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저 악한 세력 물리치고 나 참되게 살아가는 것

다 주님 은혜이시오니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4) 나 담대하고 순종하게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나 주께 이웃 인도하게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제단 위에 모든 것을 다 바치니 받아주소서

나 주님만을 기리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